J의 일상 16

[화성 - 도한정원 시실리] 봄 맞이 다육이 구경다녀왔어요~

[도한정원 시실리] 봄 맞이 다육이 구경다녀왔어요~ 한껏 날씨가 따뜻했던 몇주전 토요일에 봄 맞이 다육이들을 구경하러 화성에 있는 도한정원(시실리)에 다녀왔습니다.요즘엔 갑자기 또 날씨가 추워졌죠.. ㅠ0 ㅠ 회사 베란다에 버려진 다육이들을 키우며 다육이 사랑이 시작됐는데.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길 때마다 초록초록 다육이 들을 보면 힐링이 되더라구요.이번엔 다육이를 좀 많이 보겠다며 다육이농원에 방문해봤습니다. 도한정원 시실리는 화성에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야 하는 슬픔이 있긴 하지만,종류도 다양하고 예쁜 다육이 들이 많이 있었어요.가격대도 저렴이부터 다양하게 있었어요. [수자나에, 미국마리아] [희성금] 몇개는 이름을 알아가고 싶어서 찍은 사진도 있구요.예쁜이들은... 이미 주인이 있어서 살 ..

J의 일상/낯선 2016.03.27

나는 아직도 미루나무 숲에 있다. / 함성호

[나는 아직도 미루나무 숲에 있다. / 함성호] 미루나무숲에 있다.우산을 접은 사람이 산 위에서 내려온다.산을 내려오면 아침 바다가 있고은빛 못으로 가슴을 두드리는 목선이 있다.해변에는 레게의 리듬이푸른곰팡이 핀 술집의 매캐한 냄새처럼너를 그리워하게 하는고아의 저녁을 물들이고 있다. 그 저녁에도 나는아비장의 거리에 서 있다.황혼이, 이 신생 독립 국가의 전통을 물들일 때도나는, 아마, 코란이 낭송되는 이슬람의 사원에서너를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모든 경전은 헌시이다. 아마 그랬을 것이다.나는 지금도 무수한 '곳'에서미루나무 가지처럼 무수한너와, 너는, 너의, 너를 만나고 있을 것이다.시간이란 처음부터 흐르지 않는 사소한 연못들과 같았던 것불멸처럼 저 타오르는 미루나무의알 수 없는 가지, 가지마다에서나는,..

J의 일상/일기 2014.10.08

[달팽이 식당] 너무 행복해서 가슴이 메어오고, 금방이라도...

[달팽이 식당] 곧바로 재료를 넣은 스테인리스 불을 얼음물 안에 넣고, 그 안에서 거품기를 있는 힘껏 재빨리 돌렸다. 올려다본 하늘에는 크고 작은 별들이 잔뜩 떠서 말없이 반짝이고 있다. 행복했다. 너무 행복해서 가슴이 메어오고, 금방이라도 호흡 곤란으로 죽어버 릴 것 같을 만큼 행복했다. 이런 식으로 넓은 하늘 아래에서 누군가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만드 는 자신의 모습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었다. 더욱이 이렇게 빨리, 오 랜 세월 품어 왔던 꿈이 이루어질 줄이야....... - 달팽이 식당 중에서 - J의 일상 la dolce vita~♪

J의 일상/일기 2012.09.04

[달팽이 식당] 긴장해서 손이 떨렸는지 글씨가 웃고 있다.

[달팽이 식당] 나는 필담 노트를 꺼내 메시지를 쓴 후 구마 씨의 손이 비는 순간을 노렸다가 그에게 이렇게 물었다. [구마 씨가 먹고 싶은 것은 뭐든 주문해 주세요.] 뭔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고백하는 것 같아서 좀 쑥스러웠다. 긴장에서 손이 떨렸는지 글씨가 웃고 있다. 그러나 실은 오래 전부터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일이었다. - 달팽이 식당 중에서 - J의 일상 la dolce vita~♪

J의 일상/일기 2012.09.03

[1박2일 여행] 6월의 남이섬 (겨울연가 촬영지)

[1박2일 여행] 6월의 남이섬 (겨울연가 촬영지) 안녕하세요. ^^ 조금 때늦은 감이 있지만 남이섬 여행 짤막 사진전을 +_ +/ 6월에 떠났던 여행인데요. 어느날 문득 늦은 저녁 짐을 꾸려서는 가방하나 덜렁들고 떠난 여행이라 나름 일박을 했어요. 남이섬은 생각보다 크진 않아서 아침 일찍 배타고 들어오셔도 충분히 보시고 나갈 수 있을 정도예요. 9시 30분 배가 막배로 알고 있는데 저는 그 바로 전배인 9시 배를 타고 들어갔어요. (배 표는 인터넷에는 왕복 1만원이라고 쓰여있던데, 전 들어갈 때 4000원 표를 끊고 들어가서 나올때는 무료로 타고 나왔어요.) 무작정 갔던지라 숙소도 정해놓지 않았었는데, 다행히 안에 숙소가 하나 있었어요. 배에서 내려보니 숙소에서 사람들을 마중나와 계시더라구요. 밤이 너..

J의 일상/낯선 2012.08.22